우리가 지향하는 21세기의 國家目標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統一된 世界中心國家]이다. 世界周邊國家에서 世界調整國家로 그리고 더 나아가 世界中心國家로 발전하여 나아가야 한다. [공업화와 근대화]의 성공은 우리로 하여금 [세계조정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앞으로는 [정보화와 세계화]에 성공하여 [世界中心國家]로 나아가야 한다. 民族統一은 복원적이고 복고적인 통일이 아니고 진취적이며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세계중심국가로의 발전과정, 세계중심국가로의 남북간 협력과정이 곧 統一이다. 그러면 世界中心國家란 어떠한 나라인가?

     첫째, 대외적으로는 다른 나라에 模範이 되고 존경을 받는 나라, 가보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나라, 즉 모두가 동경하고 선망하는 나라이다. 世界의 경제적 기술적 변영과 人類의 정신적 문화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나라, 인류적 양심과 세계시민으로서의 교양과 덕이 넘치는 일류국가이다.

     둘째, 대내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삶이 풍요롭고 살기가 편안한 나라이다. 세계중심국가란 과거 근대화 시대처럼 [富國强兵]의 나라가 아니라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富民安國]의 나라여야 한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풍요로워야 하고 동시에 한사람 한사람이 安心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각종 범죄와 사고로 부터, 환경오염으로부터, 예기치 않은 실업 질병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난 나라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