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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법통은 임시정부


우리 정부의 법통은 임시정부


    보내 주신 편지 잘 받아 보았으며, 따뜻한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신 박은식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애국선열 네 분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 오는 일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우리 정부가 진작 했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뒤늦게나마 네 분의 유해를 봉환하여 온 국민의 추모 속에서 국립묘지에 모시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유족들께서 그 동안 감내해 오신 고통과 슬픔에 대해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역만리에서 쓸쓸히 잠들어 계시는 애국선열들을 조국에 모셔 오는 일을 성심껏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성원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선생의 건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1993. 8. 27. 박은식 선생 유족 대표께 보내는 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