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보고를 아주 잘 들었습니다. 또 훌륭한 보고였다고 생각하고, 특히 김완주 박사, 정두필 사장 그리고 이진호 박사, 이 세 분의 연구결과 슬라이드를 봤습니다마는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과학기술자가 있다는 데 대해서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개별적으로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기술개발을 위해서 우리나라 대기업 가운데 금성이라든가 삼성·현대가 합동해서 기술개발을 했다는 것도 대단히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며, 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된다면 우리나라를 선진과학국으로 만드는 데 하나의 큰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래서 상당히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앞으로 그런 문제에 대해서 더욱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과학기술이 발전되지 않고서는, 과학기술에서 승리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 과기처 장관이 여러 가지 의욕적인 것을 발표하였고 내용이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한 약속들이 꼭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은 우리가 주장하는 신경제에 관건이 됩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과학기술인의 의식이 개혁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서울대학 교수 한 분이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너무도 옳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과 학자들하고 이야기해 보면 “돈이 모자라서….” 이렇게 이야기들 자꾸 하는데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마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국가로부터, 정부로부터 응분의 대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또 열심히 일한 사람이 반드시 대접을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나의 생각이고, 또 그렇게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현장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 이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 국무위원 가운데 경제 부처 장관 전원이, 또 우리 과학기술 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했고, 또 각 기업체의 중요한 분들이 참석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대단히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의 기술이 그만큼 개발된 데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것보다는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개발한 것이 전체 80 퍼센트라고 하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개발했다고 하는 사실,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의식을 새롭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기처 장관이 보고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마는 러시아의 첨단 산업기술과의 협력 문제, 이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그 첨단기술을 우리가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리고 내달에 신경제 5 개년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마는 늘 이야기하는 것 중에, 딴 문제도 다 그러하지마는 경제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그래서 신경제 5 개년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는 몇 차례 검토를 거쳐서 국민에게 약속하면 그것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신경제 5 개년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 수없는 검토를 거쳐서 절대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보완은 계속해 나가되 근본적인 것을 바꾸는 일은 안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나 경제는 예측이 가능한 그러한 정책을 펴서 국민들이 어디로 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대체로 법과대학이나 그외 문과계통의 대학에 치중이 되고, 수많은 대학 가운데 이공과는 좀 적기도 하고, 또 거기서 나온 학생 안에서도 실력을 가지고 과학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한 40 퍼센트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느끼게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문과 계통보다는 이과 계통에 많이 갈 수 있는 그러한 시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학기술에 대해서는 지금 국민들의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고, 학생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게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우리나라의 미래, 21 세기를 좌우하는 일인가 하는 것까지 생각하는 국민이 상당히 적습니다. 내가 지난번에 기자회견을 해보니까 한국 기자들 모두가 정치 문제만 물어요. 오히려 외국기자는 차원 높은 이야기들 질문하고 말이지요. 이상하다 말이에요.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 의식을 바꾸는 일, 과학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 이것이 21 세기를 좌우하는 그러한 일이 된다고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말씀 가운데도 있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만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국민의 미래에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하는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물론 여기에는 어느 누구보다도 대통령인 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인식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100 일 동안에 모든 것 다할 수는 없고, 사람들이 참 급합니다. 그러나 꾸준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나간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을 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늘 아주 유익한 모임이었다고 생각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