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입니다. 온국민이 굳은 의지와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국’의 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진정한 문민정부를 창출하고 ‘신한국 창조’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살을 도려 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그러나 역사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는 자성어린 각오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냈습니다. 이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솔선수범과 성원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며칠 후면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문민정부 탄생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정치개혁의 성패를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정치도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잘못된 우리 선거풍토를 뿌리부터 개혁할 결정적인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누가 당선이 되는가보다 어떻게 선거를 치르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 당이 먼저 과열·혼탁 선거를 지양하고 철저한 공명선거를 치름으로써 변화를 주도하는 개혁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동지 여러분은 깨끗한 패배가 불법으로 구겨진 승리보다 더 값지다는 의지로 공명선거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에 집착한 나머지 지나간 시대의 잘못된 선거풍토를 재현한다면 우리가 스스로의 고통을 감내하며 높이 쳐든 개혁도 ‘신한국 창조’의 꿈도 물거품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흔들림 없는 의지와 실천으로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킬 때 국민들은 우리 당에 흔쾌히 지지를 보내줄 것입니다. 우리는 ‘신한국 창조’의 역사적 과업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번 보궐선거를 이를 위한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당원 모두가 바로 개혁의 주체요 ‘신한국 창조’의 역군임을 국민과 역사 앞에 보여주도록 합시다.
항상 당과 나라를 사랑하는 동지께 다시 한번 뜨거운 격려를 보냅니다.
동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