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이 순간에도 청와대에 설치된 PC통신 '청와대 큰마당'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의견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정운영에 관한 건의,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 새로운 정책 제안에서부터 사소한 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포함합니다.

PC통신에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은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되는 것은 물론 각 부처의 정책수립에도 귀중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국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도록 지시했고, PC통신에 '청와대 큰마당'을 설치한 것은 이러한 여론수렴의 일환이었습니다.

김대통령은 어느 누구보다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정부 각급 기관에서 취합·정리한 보고서는 물론이고 수시로 가까운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민심을 파악하고 정책조언을 듣고 있으며, 직접 민생현장에 나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합니다.

또한 주요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그때그때 실시하여 국정운영과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으며, 대통령 집무실에 컴퓨터를 설치, PC통신에 접수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동원해 민의를 수렴, 국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김대통령은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의 의전적이고 형식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배제,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것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솔직하고 소탈한 스타일이 만들어낸 새로운 정치문화입니다.